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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by 행복한그대 2011. 1. 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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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물이 수증기로 증발하여 하늘로 갔답니다.
하늘에서 이곳 저곳을 여행을 하다가
가족이 모여 도란 도란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리워
다시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춤을 추워가면 그의 지붕에 사뿐히 앉았습니다.
지붕에서 온통 새하얀 세상을 보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눈물이 고드름 줄기를 타고 한 방울 떨어지는 순간
지금까지 담고 있던 모든 것을 속살까지 다 보였습니다.
맑고 깨끗하고 투명한 영혼은 우주로 흩어지고
한방울 뚝 처마밑 옹지기를 만나
친구들과 대지속으로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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