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 경북 청도군 운문면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태백산맥이 한반도의 등줄기를 타고 남행하다 영남 알프스를 형성한 1,000m급의 7개 산 중 하나가 운문산(1,118m)이다.
운문산은 보면 볼수록 두텁고 후덕스러운 산이다. 동으로는 가지산과 이어져 있다. 운문산은 산세가 웅장하며 나무들이 울창하여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이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남쪽 건너편으로 천황산의 억새밭이 황금빛으로 물결치고, 동쪽으로는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용틀임하는 듯 보인다.
이곳에는 운문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절과 암자가 있고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운문사는 북쪽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신라 진흥왕 18년(557년) 신승이 창건하여 원광법사, 보양국사, 원응국사, 일연선사가 차례로 중창하였다.
임진왜란 때 일부 건물은 불탔으나 17전각 중 오백나한전, 관음전 등이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경내의 처진소나무(반송盤松, 천연기념물 제180호)와 내원암의 약수가 명하고, 사찰 주변에 사리암, 청신암, 북대암 등 암자가 있으며, 주위의 소나무와 전나무의 울창한 숲이 이곳의 경관을 돋보이게 한다
이곳에는 보물193호인 금당앞 석등을 비롯해 7점을 보관하고 있는데, 모두 신라, 고려시대 것으로 유서깊은 곳이다.
현재는 학승들이 경학을 공부하는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 운문사 위쪽은 자연 휴식년제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2008년 12월 31일까지)
등산코스 : 1코스 (13.7km 6시간 소요) 원서리(2km 1시간) ⇒ 석골사(4km 2시간 10분) ⇒ 상운암(1km 1시간) ⇒ 정상(1.7km 40분) ⇒ 아랫재(5km 1시간 10분) ⇒ 남명리
2코스 (17.5km 5시간 40분 소요) 남명리(1.5km 30분) ⇒ 하양마을(3km 1시간 30분) ⇒ 정상(3km 40분) ⇒ 운문고개(5km 1시간 30분) ⇒ 삼거리(5km 1시간 30분) ⇒ 운문사
여행 등산 배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