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하고

아들모습

행복한그대 2011. 4. 27. 08:42

 

 

 

 

35사 신병교육대대에서 사랑스러운 아들모습

 

 

 

 

25살 늦은나이에 군생활 하게된 아들 배훈

입대전에 한걱정을 하는 너를 보면서

 안쓰러움이 가득하였다.

입대가 가까울수록 점차로 안정을찿는 너를 보면서

아빠는 역시 나의 자랑스러운 아들임에 감사함이 밀려오드라

너의 걱정이 아마도 군생활을 하다 보면 상당히 다른점이 많을걸로 느껴지리라

나이가 어린동생을 나이로 보지말고

배울점이 많은 군선배로보고 배우는 자세로

너의 마음을 열고보면 21개월이라는 시간이 훨씬 행복한 군생활이 펼쳐질거라 생각하며

아빠는 나의 아들이

긍적적인 생각으로 멋지게 군생활하고

환한 얼굴로  엄마앞에서 ~~~~~ 어머니 하는모습을 그려본다.

 

 

 

 

 

사랑하는 아들아~

지난 일주일동안 낯선환경에서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속에서 서로가  익숙해지고 적응되어 가는속에

아들은 군인의길로 한걸음더 가까이 가나 보다

월요일~오늘부터 또 다른삶을 시작 하겠지 ....

아마도 긍적적인 마음으로 훈련을 즐기다보면 어느사이 아들도 빛나는 이등병........ㅎㅎ

누나는 이번주까지 어느차로 할건지 결정한다고 하네 아마도 쏘올로 결정 할거 같다는 생각이야

엄마는 너의 빈자리가 크게 느끼는거 같더라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엄마의마음 너는 알려나

이글을보고 엄마는또 눈물을 감추질 못하는구나

아마도 시간이 지난후 부모가되어 보면 부모의 마음을 이해 할거야...

군생활기간에 나을 성숙시키고 완성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길 바래본다

아빠가....

 

 

 

 

 

TO. 배훈에게

 

훈아~ 누나얌^^

 

군대간지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이렇게 글을쓰네 ;;

 

누나 편지 기다리기는 했으?ㅋㅋ 한개도 안했지?? 그래야 누나가 덜 미안하단다ㅋㅋ

 

입대하러 들어가는 것도 못보았는데  훈련소 생활은 할만해?

 

요샌 날이 많이 따뜻해 졌지? 누난 어제오늘 벚꽃구경하다왔어.

 

어제는 동학사, 오늘은 충남대~차는 엄청 밀리고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벚꽃구경을 줄서서 했어ㅡㅡ;;

 

동학사를 코앞에 두고  차가 들어가는데 두시간도 더걸렸어.

 

거기엔 벚꽃나무 있어? 남자들만 있는 군부대가 봄꽃들이라도 많으면 덜 삭막할텐데, 그치-ㅎ

 

누나 차뽑았다고 엄마가 말했나?ㅎㅎㅎ

 

누나 이제 차있는 뇨자야..ㅋㅋㅋ휴가나오면 누나가 시승식부터 해줄께-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엔 옵션도 최고 좋은걸로 했어.,너가 군대가기전 추천하고 간 차에서 몇단계가 올라갔는지ㅋㅋ

 

한방에 아주 거금질렀엉^^ 전방후방 감지기에, 후방카메라에, 썬루프에다, 스마트키, 오만게 다있어-호호

 

얼마전엔 차끌고 시골도 갔다왔어,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미 시승식 햇어ㅋㅋ 

 

누나인제 운전 많이 늘었다!! 아직 주차는 미숙하지만,,조만간 그것도 잘하겠지,

 

너가 휴가나올때 쯤이면 베스트드라이버가 되어있을꺼야.

 

많이 힘들더라도 조금만 버티고, 그래도 내동생은 인내심과 끈기는 있잖아?

 

잘할거라 맏어^^ 아프지말고, 이 누나가 너무 보고싶다고 밤마다 그리워하며 너무많이 울지는 말고,ㅋ

 

화이팅 하는거다!!!!

 

지치고 힘들어도 그래도 이글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웃었으면 좋겠구나,

 

시간될때 또 쓸께- 누나 고맙징?????^-^

 

안뇽~~*

                                              -2011년 4월 18일 새벽 1시-

                                              FROM. 누나가

]

 

 

 

 

 

아들아~

벌써 4주차 훈련중이구나

아마도 이소식을 접할때면 마지막한주......

아자 아자 화이팅~~

정상적인 몸으로도 힘든훈련을 하루 하루 이겨내는 훈을 바라보며

하나의 인간으로 성숙 되어 가는나의 아들

아들아 힘들지 

인생의 길목에서 고난과  힘들때 지금상황을 기억하며 어려움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극복하는 밑걸음이 되리라고 생각 한다.

무던한 훈성격에 표현할 정도라면 아빠는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는구나

항상 표현을 해야 상대방이 알지 바보야~~

저사람이 뭘 알까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지 말고 표현 하는 능력을 키워라

항상 내정답은 예상외의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큰집 충식이 아저씨가 아마 오늘 어려운점은 해결이 될꺼라고 하네....

 

4월21일 아빠가

 

 

 

 

그동안 많이 힘든 다리로 아품을 이겨내고 마지막 행군까지 잘 끝낸 아들아

너의 끈기와 용기가 아름답다.

오늘 할아버지 제사라 엄마와 시골 가려고 준비한다.

그리고 오늘자 빅뉴스는

태왕사신기 출연하고 아테나에 출연한 정우성의 여친 이지아와 서태지가 둘이서1997년결혼하고

이지아가 2007년 이혼신청 2009년 효력발효 2011년 55억 위자료와 재산분활신청 소식이 제일큰 화두다

이제 엄마가 시골집 가자고하는구나~~

사랑하는아들아 잘지내거라

그리고 충식이한테서 연락받았다.

 

아빠가2011년4월22일

 

 

 

 

나의 사랑스러운아들

이번주가 신병교육대대에서 마지막교육 아마도 수료식연습 하겠지

35사단은 11-6기부터수료식후 면회가 된다고 하네 ~~훈은 운이 안따른구만

듣고싶다 아들목소리

 2야수교에서나 아들얼굴 볼라나 그때까지 그려본다

처음신어본 군화로 인하여 상처난발로 훈련한 아들모습을 생각하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뜨거운 것이 목 메이게 한다.

눈 가엔 어느새 눈물이 맺히고 뿌연 안개속의 아들의 모습이 가슴이 저려옴을.....

조교의 간섭과 눈치 전화 외출금지 TV 시청금지등등......

답답한 시간속에서도 배훈 신병훈련도 막을 내리려 하는구나

신병교육1개월이 아들 25년인생에서 느끼는  가장 지루하고 긴시간속의 여정을 보내겠지

그시간동안 많은것을 생각하고 훈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기를 바래본다.

할아버지 제사에 태식이와 환이도 왔더라

태식이는6월 환이도5월에 군대 간다네 그리고 태열이는 잠간 외출 나왔다 같다네 

내아들과 느낌이 다르구먼....ㅎㅎ

더욱더 남자다운 아들의 모습을 그리며....

 

2011년4월25일

아빠가

 

훈아

아들 편지 받던날

군화가 많이 불편하여 발등에 생긴 고름 때문에 훈련이 힘들어 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엄마와 아빠는 정신없이  약을 처방 받아서 전주가서 초병에게 전달부탁할까

충식이에게 전화도 해보고 소포로 보냈는데.....

오늘 아침 띵동 우체국입니다

아니 아들에게 보낸 소포가 반송이 1500원 반송료 달라네

반송이유가 퇴소라니 아니 아직 훈련중인데...

에공, 자세히 보니 맹호3중대3소대11생활관198번 배훈

마음이 급하여 맹호 1중대로써야하는데 글씨을 잘못써서

아~~3 때문에 아들에게 보낸 약이 반송이라니

엄마는 아들 생각에 또 눈가에 눈물이 핑돌고 훌쩍인다.

당황스럽고 급한 생각에 그만 실수을 하여 전달 안된 약봉지을 보면서 너무도 가슴 아파 한다.

하지만 지금 아들은 마지막 행군까지 무사히 마치고 수료식 준비 중이니까

그렇게 위로 하여본다.

 

2011년4월26일

아빠가

 

아들! 미안해

엄마때문에 더디게 나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이 편지가 도착할 때 쯤이면  아무쪼록 다 나았으면 좋을뗀데....

항상 믿음직한 아들아

만날 때 건강하고 남자다운 아들로 엄마와 만나자

엄마가

 

육군본부에서 문자로 2야수교라고 문자가...ㅎㅎ

충경계시판에서 먼저 알고요

꿈속에서 아들이 운동하는 모습이 보이더니 무궁화 열차 타고가며

옆사람에게(일반인) 부탁하여 그분 휴대폰으로 전화 해달라고 하여 사랑하는 아들과 통화을 하였답니다.

마누라는 얼마나 좋은지 눈물이 자꾸만 흐르고 ~~

2야수도착 하여 지금3분간 또통화을~~~

 너무나도 기뻐요.

일단 2중대에 배속 ~~2수교시설도 짱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하늘을 날아 가는듯 합니다.

에궁 자식이 무언지

아마도 자식은 어미의 생각의 10%정도 만이라도 생각하려나

내리사랑...부모님이 그리워진다.

 

2011년4월29일날